무라카미 하루키 2

[6월의 책 3] 기사단장 죽이기 : 헤매다 다시 돌아오는.

이번달에 하루키 책을 2권째 읽고 있다. 나는 한 작가에 꽂히면 전작을 다 읽으려는 버릇이 있는데 그러다 보면 결국 어느시점에는 질리고 만다. 하지만 하루키는 아직까지도 너무 좋다. 오늘 아침에 만든 따끈한 두부같은 슴슴하면서도 만족스러운 맛을 주는 소설가이기 때문인 것 같다.너무 큰 대작들을 읽다보면 쉬고 싶은 순간들이 온다. 나는 특히 도스도예프스키의 작품을 읽을 때 그런 느낌을 많이 받는다. 너무나 위대한 소설가이고 내가 무인도에 간다면 가지고 갈 소설 1위인 안나 카레리나를 읽을 때 정말 중간 중간 많이 쉬면서 읽은 기억이 있다. 무라카미 하루키 : 이데아를 죽이고 비유의 세계에서 헤매야만 회복하는.1권은 현현하는 이데아,2권은 전이하는 메타포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다. '깊숙이 들여다보면 어떤..

2025.07.01

[6월의 책2] 먼 북소리 : 하루키는 여행할 때 가장 좋은 친구

6월의 책 두번째는 먼 북소리이다. 이 책은 여행 갈 때 보려고 나름 아껴둔 책인데 이번에 치앙마이에서 일주일간 여행하면서 너무 행복하고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. 하루의 끝을 마무리하면서 매일 호텔 발코니에서 정말 열심히 재미있게 읽었다. https://blog.naver.com/elmundo_lsy/223892788419 치앙마이 일주일간 거의 매일 간 맛집, 마사지, 쇼핑몰, 카페 (with 하루키)어머니는 농담으로 치앙마이댁이라고 할 정도로 틈날때마다 치앙마이를 가셔서 한달살기를 하신다. 그래서 ...blog.naver.com 무라카미 하루키 : 느긋한 남유럽 햇빛의 향기를 맡을 수 있는 책이 책은 하루키의 가장 성공한 소설 를 쓰기 위해서 떠난 여행기를 정리한 에세이라고 할 수 있다. 하루키가 여..

2025.06.30